수료생 어머님의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5세가 되면 많은 대한민국의 어머니들이 일생일대의 고민에 휩싸인다.
어린이집에 계속 보내자니, 아직 아이가 어린 것 같고, 다른 기관에 다니는 아이에 비해 뒤처질 것 같고..
영어유치원에 보내자니, 모국어가 더 중요한 아이들에게 영어만 주입하는 것이 옳지 않은 것 같고, 누리과정을 따로 집에서 해줘야 한다고 하고.. 영어유치원에서 아이 자존감 떨어졌다는 글 보면 심장이 덜컹하고.. 비용도 엄청나고..
그래서 그냥 일반유치원에 보내자니, 보내고 싶은데 추첨 되는 것이 하늘의 별 따기라 하고.. 추첨에서 떨어지면 다 엄마 탓 같고..
아, 만 3세 유치원이라는 것이 이토록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것이었다니! 운이 허락해야만 가능한 것이었다니! 하며 좌절하고.
또 유치원에 등록하면 또 고민이 시작된다.
아, 그래도 영어유치원 보낼 걸 그랬나,
5세면 어린이집에서 그냥 편안하게 노는 것이 더 좋지 않나, 내 선택이 아이 미래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면 어떡하나 등등의..
나는 운좋게 집 근처 유치원과, 조금 멀지만 숲 체험이 있는 린덴바움유치원 두 곳에 합격(?)하여 행복한 고민을 했었더랬쥐..
가까운 거리라는 메리트를 포기하고 선택했던 숲 유치원.
유치원에 대한 글은 사실 예민한 문제이고, 재학 중에 기관에 대해서 글을 쓴다는 것이 엄마들에게는 여러의미로 부담이 되기 때문에 정보를 찾기가 어렵다.
10월~11월쯤이 되면, 각 지역 맘 카페에는 "**** 유치원 어떤가요" 하는 글이 올라오고, 그에 대한 후기는 댓글이나 답글보다는 1:1 쪽지로 이루어지기 때문.
이 글은 이 유치원에 대한 추천/비추천 글이 아니라, 유치원에서 우리 아이가 경험했던 것들, 또는 내가 느꼈던 점에 대한 일종의 리뷰이며, 감사의 글이다. 모든 사람은 생각과 가치관이 다르고, 우리의 아이들은 부모의 선택에 따라서 다른 환경에 놓이게 되지만 또 그 안에서 각자의 장단점을 경험하며 쑥쑥 성장해 간다. 어떤 것이 옳고, 그르다는 것은 없으니까.
자 이제, 말투도 좀 바꾸고. 자유롭게.
친구한테 얘기하듯이 해볼까나.
(두서없을 수도 있음 주의)
일단 숲 유치원 전반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섞어서, 시작해보겠어!!!
숲 유치원이란?
숲 유치원은 아이들이 숲에서 자유롭게 뛰어놀며, 오감을 통해 자연과 더불어 교감하고, 사회성 및 인지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유아 교육 기관이다.
이라는 어려운 말 필요 없음.
숲에서 계속 놉니다.
게임도 숲에서 하고요,
간식도 숲에서 먹고요~
비가 와도 숲에 가고요~
눈이 와도 숲에 가고요~
폭염이 와도 숲에 가고요~
미세먼지가 많아도 숲에 갑니다.
이런 것이 바로 숲 유치원이지요..
즉, "우리 아이 미세먼지 먹으면 절대 안 돼요!" ,"추운 날 감기 걸리니까 절대 외출 안돼요!" 등의 디테일한 기준을 가진 어머니들에게는 당연히 비추일 수밖에 없다. 요즈음의 대한민국의 날씨는 우리 아이들의 외출에 완벽한 조건을 갖춘 날이 많지는 않으니까..
일단 내가 숲 유치원을 선택한 이유는,
우리 첫째 아이가 가진 기질의 예민함 때문이었다.
발에 작은 돌멩이 하나만 들어와도 불편하다고 신발 벗겨서 탈탈 털고 다시 신겨야 했던 아이.
몸에 뭐가 묻는 걸 싫어해서 "닦아주세요~" 하루에 한 20번 했던 우리 아이.
티셔츠 목 뒷부분에 달린 택이 까끌까끌하다며 가위로 다 잘라달라고 했던 우리 아이.
놀이터에서 높은 곳은 무서워서 달달 떨면서 도전하지도 않았던 우리 아이.
ㅋㅋ.... 이하 생략..
아무튼 이런 예민함을 좀 자연에서 풀었으면 했고,
그리고 인생에서 이렇게 자연에서 뛰어놀기만 할 수 있는 시기는 없다!!는 나름 강한 육아 철학(?)이 있었다.
5, 6세에는 공부 경쟁 스트레스를 1도 받게 하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우리 아이는 린덴바움 유치원에 입학했고,
2년 동안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숲에서 뛰어놀며 아이는 심하게 예민했던 감각들을 자연에게 자연스레 허락했다.
아무튼 이런 '현대사회 어린이의 과도한 예민함'이 자연에서 좀 무뎌진다고 해야 하나.
숲속탐험대 중♡
지금은.. 계곡이나 바다에서 진정 즐길 줄 아는 아이가 되었다.
용감함이 하늘을 무찌름...
또, 추위나 더위에 대한 짜증, 촉각에 대한 짜증이 정말 거의 없어졌따.
벌레? 0.1도 안 무서워 함.
여름 숲에서 모기를 하도 물려서, 모기 물려도 크게 짜증 안냄.ㅋㅋ(원래 다들 많이 물리는 줄 안다)
그리고 많이 걸어도 다리 아프다는 말도 거의 안 한다.
가족끼리 등산 가면 얘가 제일 팔팔함..
힘들면 알아서 벤치에 앉아서 조금 쉬다가 다시 출발함.
일주일에 세 번 이상 등산으로 기초 체력과 근력이 다져져서 그런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
그리고 코로나 지금 대략 2년간 감기 한 번도 안 걸림.
콧물 한 방울도 못 봤음.
아, 여기서 조금 "린덴바움 유치원"만의 이야기를 해보자면,
린덴바움 유치원이 숲 체험 중심의 유치원이라고 많이 알려져 있지만~ 사실 숲 체험은 "숲속 탐험대"라는 특별활동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선택 사항이다.
매주 1회는 모든 친구들이 무조건 숲 체험을 하긴 하지만,
추가적인 숲 체험은 사실 특별활동으로 아이와 부모가 상의하여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 아이는 숲속 탐험대 주 2회를 신청하여, 총 일주일에 3일을 숲에 가는 일정으로 2년을 살게 된 것이었다!!
움화화화화!!!!!!!!!
심지어 12월생이라 세돌도 안되었음... ;;
대략 30개월부터 숲생활 시작..
그런데!
모든 결정이 미치는 영향은 모두 case by case. 애by애.
공주 패션을 포기하는 것이 너무나 힘든 아이에게는 숲 체험이 너무나 고통스러울 수도 있을 것이고.
몸이 약한 아이들은 잦은 바깥활동 때문에 잔병치레가 많을 수도 있고..
그러나 린덴바움 유치원은, 숲 체험이 아니더라도 참 좋은 유치원이었다.
1. 대형 유치원이 가지는 장점들!
- 5세반 3개 반 운영, 각 반에 25명
- 6세반 3개 반 운영, 각 반에 25명
- 7세반 2개 반 운영, 각 반에 대략 30명
대략 210명의 아이들이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비교적 큰 일반 유치원이다.
그래서 프로그램도 참 다양하고, 기본적인 누리과정과 프로젝트 수업이 굉장히 다채롭다.
코로나로 교육 공백이 생겼던 그 암흑 같았던 시기에도 이 유치원은 긴급 보육 체제를 100% 운영했다.
정말 나의 구세주였던... 정말 감사했던..
YOUTUBE에서 "린덴바움 유치원"을 검색해보면, 코로나로 유치원에 못 오는 친구들을 위해서 선생님들이 선생님 소개, 놀이 소개, 린덴바움 뉴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여 아이들이 친근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신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
많은 선생님들이 함께 회의하고, 노력하여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많이 한다.
매년 똑같은 프로그램에 갇히지 않고 계속 연구하고, 발전하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2. 원장님의 넘치는 열정과 사랑!!!
코로나로 오프라인 행사들이 줄어서..
이게 잘 느껴지지 않을 수 있지만,
원장님이 참 열정과 사랑이 많으신 분이다.
뭐랄까 아직 소녀 같으시기도 하고, 정말 이 린덴바움 유치원과 자연 그 자체에 대한 애정이 많으신 분이다.
그래서 선생님들이 조금 힘드실 수도 있다.
아이들의 '동심'을 자극할 수 있는 많은 프로젝트들이 탄생하게 되는 근원도 원장님의 열정이라고 본다.
이것이 뭐 어떤 분에게는 '뜬구름 잡는 소리'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적어도 5, 6, 7세의 동심 가득한 아이들에게는 그 동심 자체를 귀하게 여기고 키워주려고 하는 어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1인이다.
2. 유치원의 실내외가 '내가 꿈꾸던 유치원' 이었다!
출처 : 린덴바움 유치원 홈페이지
사진이 실물을 못 담았다.
유치원 입구에는 작은 연못에서 물이 졸졸졸 흐르고,
자유롭게 바깥놀이 할 수 있는 놀이터에,
유치원에서 키우는 다람쥐와 토끼가 늘 반겨주고,
계절마다 어찌 그리 아이의 눈높이에 맞는 조경을 가꿔주시는지..
그냥 나는 우리 아이가 나중에 기억하는 '유치원'이 이런 곳이었으면 했다.
4계절을 마당에서 느껴지게 하는 그런. 자연을 사랑하는 예쁘고 따뜻한 유치원.
그냥 한번 가보시길.
그냥 그 공간 만으로도 마음이 따뜻해 짐.
독보적인 장점이라고 생각함.
3. 불편하지만 자연을 더 사랑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유치원
숲 체험을 할 때, 늘 간식 도시락을 싸서 보내주어야 한다.
이게 뭐 사실 엄마 입장에서는 귀찮은 포인트긴 했으나, 아이에게 참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했다.
과자, 빵, 가공식품이 아닌 자연식품(과일, 야채, 고구마, 감자 등!!)으로 준비해야 하고, 일회용품을 사용해서는 안 된다.
또 물티슈도 금지, 늘 손수건을 물에 적셔서 넣어주어야 했다.
와. 사실 정말 중요한 소중한 교육이다.
인간들이 조금씩 습관에서 자연을 생각하는 법.
편함에서 조금은 멀어지더라도 우리도 자연의 일부임을 깨닫게 하는 법.
이런 것들을 유치원에서 자연스럽게 배워 올 수 있어서 참 감사했다.
(지금도 절대 음식 남기지 않고, 일회용품 많이 쓰면 약간 나한테 잔소리함. 편식 없음.)
4. 인사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곳
대형 유치원이다 보니, 매일 아침- 그리고 하원 시간.
큰 버스들이 아이들을 열심히 옮긴다.
사실 아이들 그냥 내리고, 타고, 대충 엄마가 "안녕히 가세요~" 인사하는 이런 장면들이 익숙할 것이다.
린덴바움 유치원은 정말 이런 면에서는 특별하다.
아이들이 차량 탑승 전에 부모님을 향해 공수 자세로 "**** 리더가 되겠습니다!" 하고 다 같이 큰소리로 인사하고 탑승하고,
하원 버스에서 내려 선생님들을 향해 공수 자세로 "**** 리더가 되겠습니다!" 하고 인사하고 헤어진다.
늘 정확한 시간에 쫓기는 셔틀이니까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어찌 보면 참 번거로운 시간일 수도 있는데,
다소 당장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아이들에게 진정 중요한 것을 가르치시기 위한 노력이 느껴진다.
후우.. 참 예민한 아이인데, 이웃 어른들께 방긋방긋 웃으며 인사하는 모습 보면은, 린덴바움 인사 교육에 다시 한번 감사하게 된다.
5. 숲에서 놀자!! 놀자!! 놀자!!
- 숲 체험이 매력적이어서 린덴바움 유치원을 희망하는 것이라면, 나는 정말 숲 체험에 만족 대만족했다.
아이도 다녀오면 피곤해서 뻗어서 잔 날이 참 많지만, ㅋ
한 번도 가기 싫다 힘들다 말을 안 하는 것이 참 신기했다.
숲 교육 전문 선생님들과 함께 자연에서 관찰하고 놀며, 쑥쑥 성장해가는 것을 지켜보는 것이 참 좋았다.
봄에는 숲속 연못에 있는 개구리알이 점점점 커져 올챙이가 되고, 개구리가 되는 것까지 관찰해보고.
어른도 걷기 싫은 비 오는 여름날에 우비 입고 장화 신고 숲에 가서 달팽이도 관찰해보고.
가을에는 색색의 단풍 속에서 낙엽으로 전쟁놀이도 하고.
안산(봉원사 있는 뒷산)에 있는 린덴바움 전용(?) 숲 놀이터에 가끔 주말에 데리고 가면, 흙으로 케이크를 만들고 아주 난리가 난다.
'아 저렇게 노니까 덥고 추운 것도 까먹고 노는구나' 싶었음.
5. 교육 프로그램과 관련하여
일단 우리가 생각하는 좁은 의미의 '공부'를 많이 시키는 유치원은 아니다.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으로 아이들이 함께 지식을 쌓아가는 스타일의 과정을 운영한다.
아무래도 아이들이 많아 보니, 흡수의 정도는 아이들마다 다를 것이고..
나는 12월생인 우리 아이가 정말 일주일에 3회 숲에서 미친 듯이 놀고 들어오는 것만으로 대견했다.ㅋ
소위 영유에서 말하는 '눈에 보이는 학습 아웃풋'을 원하는 부모님들은 아마 이 유치원을 선택하지 않을 듯하다.
그래도 매주 독서 프로그램으로 책도 꾸준히 읽게 해주시고,
매일 담임선생님과 함께 영어 시간 갖고,
주 2회 영어 특별활동 있고,
특별활동도 굉장히 다양했던 것 같다.
(사실 나는 첨부터 끝까지 늘 숲! 숲! 숲! 이어서 잘 보지도 않았음..)
우리 아이는 항상 이런 말을 했다.
자기는 집이랑 유치원에 둘 다 엄마가 있다고.
그만큼 참 많이 사랑해 주셨던 것 같다....
그리고 선생님 나이대도 다양하셨고,
남자 선생님들도 계셔서 좋았다.
우리 아이는 좀 눈웃음이 예쁜 편인데,
린덴바움 유치원의 모든 선생님들께서
"우리 **이는 웃는 게 너무 예뻐~~~"
"**이는 웃는 게 린덴바움 1등이야~~"
이렇게 만날 때마다 예뻐해 주시고 귀여워해 주셔서..
지금도 나에게 "나 웃는 거 정말 이쁘지?"라고 말한다.
^^
내 눈에도 웃을 때 이뿌긴 이뿌다.
정리를 하자면,
린덴바움은 자연을 사랑하는 법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따뜻하고 편안한 유치원이다.
아이들에게 경쟁보다는 협동과 화합의 힘을 알려주고, '자연에서 열심히 뛰어노는 어린이 모두가 승자'라는 행복한 추억을 줄 수 있는 그런 유치원.
그런데 왜 이 좋은 유치원을 떠났냐고요?????
힝..
급 이사가 결정되어, 7세까지 쭉 다니고 싶었던 이 유치원을 포기하게 되었음..
그래서 지금은 집 앞 도보 1분 거리에 있는 유치원에 아이들을 보내게 되었는데..
(유치원에서 울었음. 퇴원하기 싫어서..ㅠㅠ)
오호.. 이 유치원의 특징을 다 떠나서 엄마 손잡고 도보로 갈 수 있는 것은 실로 어마어마한 장점이었던 것!!!!!
세상 편함..
즉, 어떠한 결정이든 장단점이 있고,
결정을 했으면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 않는 이상,
장점을 믿고!
또한 사소한 단점이나 부족한 점은 아이들이 스스로 이겨내게 하며!
지나간 결정에 후회하지 않는 것!
그것이 부모가 아이와 유치원에 할 수 있는 존중이라고 생각합니다.
밤새 유치원 검색하며 고민하고 있을 엄마아빠들을 응원합니다!!
덧붙이는 글.
린덴바움 선생님들,
우리 **이 5, 6세 동안 사랑해 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5, 6세 때 숲에서 아이 마음 근육을 튼튼히 길러놔서 그런지, 어디서든 적응 잘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
이번에 아이와 조용한 사람 없는 계곡에 다녀왔어요.
**이가 "내가 린덴바움 시절에 숲속탐험대 날쌘돌이였지~~" 이러면서 노는데, 참 뭉클하더라고요!
이렇게 자연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아이로 돌봐주셔서 정말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번 스승의 날에 아이와 함께 찾아뵙고 싶었는데,
재원생들 때문에 바쁘실 텐데 저희까지 정신없게 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나중에 조금 조용한 시기 때 추진하려고 합니다.
이 글은.. 사실 스승의 날 선물로 써서 드리고 싶었는데, 조금 늦어졌어요. ♡
코로나 때문에 너무나 힘드실 텐데도 항상 밝게, 따뜻하게 아이들 사랑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까지 차로 라이딩을 할까 고민했던 제 마음을 응원해 주시고,
또 현실적인 조건으로 포기했던 제 마음을 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린덴바움 유치원의 모든 선생님들과 아이들에게 항상 좋은 일이 가득~ 했으면 좋겠습니다. ♡
수료생 어머님의 글을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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